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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온실가스 감축 시설·R&D 기업에 1521억 융자 지원

등록 2025.07.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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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신규 사업자 선정…이달 시중은행서 대출 실행

1.3% 금리 최대 357억 지원…3930억 신규 민간 투자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14개 기업에 3년간 1521억원의 융자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총 3930억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6일 '2025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의 14개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이번 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과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혁신적인 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공고와 심사를 거쳐 14개 기업(중소 10, 중견 1, 대 3)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1.3%의 금리로 최대 357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시멘트·반도체 등 산업 부문과 수소·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총 39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4건의 프로젝트에 654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연간 1074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업의 탄소중립 투자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정부도 산업의 그린전환(GX)을 위해 융자뿐 아니라 R&D,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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