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축제 25일 개막…국내외 참여 열기 후끈
머드·몰입형 퍼포먼스 체험존 등 보고 즐길거리 가득
김동일 시장 "국내 대표축제 브랜드 가치·콘텐츠 강화"
![[보령=뉴시스] 제28회 보령머드축제 포스터.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8741_web.jpg?rnd=20250617081251)
[보령=뉴시스] 제28회 보령머드축제 포스터.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대표 축제 한마당 '제 28회 보령머드축제'가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내국인 물론 외국인들이 매년 몰리면서 내방객 숫자를 경신, 갈수록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신나는 머드 체험, 밤까지 이어지는 열기
축제의 정체성은 단연 머드에 있다. 올해 축제 역시 머드체험존, 머드몹신, 강철머드챌린지 등 온몸으로 즐기는 생생한 머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머드엑스포광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존은 ▲머드체험 일반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 ▲어린이 맞춤형 워터파크존 ▲'뷰티'와 '웰니스'를 결합한 머드뷰티치유관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보령머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낮의 축제 열기를 밤까지 이어가도록 야간 콘텐츠를 늘렸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머드온더비치'는 EDM, DJ 쇼, 물총 댄스파티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몰입형 퍼포먼스 체험존으로 꾸몄다. 여기에 '드론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세대 맞춤형 야간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축제 속의 축제…월드디제이페스티벌부터 케이팝 슈퍼라이브까지
올해도 K-POP, EDM 등 다양한 공연을 축제로 녹여낸다.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BS K-POP 슈퍼라이브 ▲M-NET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 등 국내 정상급 공연이 이어진다.
트로트와 힙합, 재즈,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전 세대 관람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공연은 전국 생중계 또는 녹화 방송으로 생생한 축제 현장을 전국에 알린다.
◇지역이 함께 웃는 '상생축제'
단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올해도 ▲지역소비 촉진 할인쿠폰 ▲로컬배달존 ▲지역특산물 판매부스 등 직접적인 지역 소비 연결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 유입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지역청년의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부스'를 신설하고, 축제 체험객이 지역 음식점과 상점, 숙박업소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머드인센티브'가 운영된다.
또한 전 읍·면·동이 참여하는 '동행 30년 시민한마당'은 보령군-대천시 통합 30년 축하 행사로,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무대를 선보인다.
◇머드도 즐기고, 쉼도 누리고…휴식공간 대폭 확대
방문객 편의와 휴식을 고려한 공간을 알차게 마련했다.
소나무 군락지를 활용한 피크닉존, 미스트 시설이 설치된 빅 미스트존, 전용 천막형 쉼터인 머드카바나 등이 새롭게 마련, 여름철 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체험존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 공간인 쿨존이 새로 만들었다.
특히 머드엑스포광장 내 머드체험존에는 샤워시설 내 전신거울, 선반, 헤어드라이기 등을 갖춘 프리미엄 휴게공간이 설치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패밀리존과 워터파크존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전용 쉼터와 차양시설이 마련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이 이뤄지도록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콘텐츠를 한층 강화,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머드를 매개로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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