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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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로봇 베팅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100%로 늘릴까?[현대차의 로봇 베팅①]
현대차그룹이 미국 로봇 개발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잔여 지분 매입을 놓고 기로에 섰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매도청구권) 행사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기업공개(IPO)를 통한 외부자금 유치와 잔여 지분 인수 중 어느 쪽을 택할 지 관심이 커진다. ◆상장 준비 따로 안
수익모델 한계 극복이 넘어야 할 산[현대차의 로봇 베팅②]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좀처럼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수 4년 차에도 누적 손실이 불어나며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기술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라는 평이지만, 사업모델이 불확실한 것도 계속되는 숙제다. 일부에선 현대차의 로봇 투자가 자칫 '밑 빠진 독'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들린다. 14일 업계에 따
정의선 회장 '경영권 승계'…자금 확보 가능할까[현대차의 로봇 베팅③]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정의선 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중대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 회장 입장에선 보스턴 다이내믹스 기업 가치를 최대한 높여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면, 승계 자금 문제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당장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을 추진하기보다는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