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이주은, 대만서 서럽게 눈물…팬들도 '당황'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18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푸방 가디언스의 홈경기 당시 이주은이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주은은 평소처럼 응원석에 올라 팬들을 향해 열띤 치어리딩을 펼쳤다. 그러나 2회 말이 끝난 직후부터 얼굴을 감싸기 시작했다.
현장 팬들 사이에서도 "기분이 많이 안 좋아 보인다" "많이 지쳐 보인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당황하면서 울지 말라고 위로했다.
팬들은 스트레스나 컨디션 저하를 우려했지만 푸방 가디언스 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주은의 속눈썹이 눈 안으로 들어갔다가 화장을 고치고 나서 괜찮아졌다. 추측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이주은이 이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팬들과 함께하고 싶어 응원대를 지켰다"라고도 덧붙였다.
2004년생인 이주은은 기아 타이거즈 소속이던 시절 응원단 치어리더들이 상대 팀 타자를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추는 일명 '아웃송' 댄스로 '삐끼삐끼'를 추는 영상이 9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월에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 소속의 푸본 엔젤스로 진출했으며, 지난 4월부턴 LG 트윈스에 합류해 한국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4월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응원단으로 투입되며 KBO 리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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