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라 클라시크 발레단 '백조의 호수' 고양·부산서 공연
레바논 투어 이어 한국 무대에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모스크바 라 클라시크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오는 5일과 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펼쳐진다.
3일 공연기획사 월드쇼마켓에 따르면, '백조의 호수'는 고양을 시작으로 다음주 부산 공연까지 예정돼 있다.
라 클라시크 발레단은 발레의 중심지인 모스크바를 기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민간 예술단체로, 최근 성황리에 마친 레바논 투어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 무대에 오른다.
이 발레단은 1990년 러시아 예술 아카데미 명예회원 엘릭 멜리코브(Elik Melikov)가 설립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마린스키 발레단, 미하일롭스키 발레단, 러시아 국립 발레단과 같은 명문 발레단 및 발레 학교를 졸업한 솔리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는 눈에 띄는 신체 조건과 섬세한 춤선으로 주목받는 수석 무용수 마르가리타 포치발로바,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름 발레 학교 졸업 후, 주립 오페라 발레단을 거쳐 현재 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 무용수 스테판 코시긴이 각각 오데트 및 오딜역과 지그프리트 왕자역을 맡는다.
모스크바 라 클라시크 발레단 내한공연 '백조의 호수'는 오는 5~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11~1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NOL티켓, 티켓링크(네이버)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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