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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900만명 돌파…노쇼 고객 68만명

등록 2025.06.20 11:04:49수정 2025.06.20 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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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고객 하루 10만명대로 내려와

유심 물량 확보에도 미방문 고객 상당수

SKT, 유심 교체 900만명 돌파…노쇼 고객 68만명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유심 교체 안내 연락을 받고도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노쇼 고객이 68만명 가량이다.

20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16만명이 유심 교체를 마쳤다. 지난 4월 28일 유심 교체 시행 이후 전날까지 누적 90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하루 30만명 넘게 교체가 이뤄졌지만 18일 20만명으로 주춤한 데 이어 전날에는 20만명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유심 물량과 교체 인력은 충분히 준비돼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교체 안내 문자를 받은 뒤 일주일 안에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 68만명에 달한다. 일주일 이상 지났더라도 신청 매장에서 교체하는 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달 남은 기간 유심 230만개를 확보해 총 600만개를 마련하고, 다음달 500만개, 8월 500만개 등 총 1600만개를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교체 매장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까지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영업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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