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 이란 공습에 긴급 점검회의…"시장감시 대폭 강화"
등록 2025.06.22 20:10:22수정 2025.06.22 20:18:26
'시장운영 비상대책위' 구성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22일 오후 긴급 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비대위는 정은보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지·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미래사업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과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거래소는 국내외 시장동향과 증시 주변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지표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변동성완화장치,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스 등 시장 안정화 조치의 적시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증시 불확실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불확실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황 급변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관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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