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주의'→'경계' 격상…"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행안부 "당분간 무더위 계속…가용자원 총동원 대응"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30.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20869626_web.jpg?rnd=2025063013451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이는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45개 구역(79%)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 구역 40%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에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관 분야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폭염 비상대응체계 강화, 취약 노인·농업인·근로자·야외 활동자 등 민감대상 보호대책 강화, 무더위 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 운영·점검 확대, 농·축·수산업별 피해예방 대책 시행 등이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는 등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무더위쉼터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5.06.30.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20869966_web.jpg?rnd=2025063016002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는 등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무더위쉼터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에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