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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경보 '주의'→'경계' 격상…"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록 2025.06.30 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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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당분간 무더위 계속…가용자원 총동원 대응"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30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45개 구역(79%)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 구역 40%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에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관 분야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폭염 비상대응체계 강화, 취약 노인·농업인·근로자·야외 활동자 등 민감대상 보호대책 강화, 무더위 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 운영·점검 확대, 농·축·수산업별 피해예방 대책 시행 등이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는 등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무더위쉼터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5.06.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는 등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무더위쉼터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면서 대응 태세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에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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