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샌프란시스코전 홈런 두 방 '쾅쾅'…아시아 빅리거 최초 통산 250홈런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15](https://img1.newsis.com/2025/06/15/NISI20250615_0000420964_web.jpg?rnd=20250615133924)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15
오타니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몰아쳤다.
1회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샌프란시스코 우완 투수 랜든 루프를 상대한 오타니는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3일 뉴욕 메츠전 이후 11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2회말 고의4구로, 3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던 오타니는 6회말 또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가 7-0까지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우완 투수 트리스탄 벡의 6구째 바깥쪽 커브를 노려쳐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홈런 두 방을 몰아친 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250홈런을 채웠다. 아시아 출신 타자로는 최초로 25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MLB 개인 통산 219호 홈런을 날려 추신수(218홈런)를 제치고 아시아 출신 MLB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고, 이후 31홈런을 더 때렸다.
시즌 24, 25호 홈런을 몰아친 오타니는 26홈런으로 MLB 전체 홈런 선두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에 1개 차로 따라붙었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90 25홈런 41타점 7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이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1-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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