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 데드라인 나왔다…'아시아 투어' 이후 결정
영국 매체 'BBC', '타임스' 등 보도
손흥민, 사우디·튀르키예 이적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해 7월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마친 토트넘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7.3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31/NISI20240731_0020444847_web.jpg?rnd=2024073122305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해 7월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마친 토트넘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의 거취가 아시아 투어 이후에 결정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 시간) "손흥민의 결정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인 '더 타임스'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 의향이 있지만, 아마도 아시아 투어 이후일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현재 이적설에 휩싸였다.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24~2025시즌 에이징커브 논란까지 겹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만 이적설이 불거진지 꽤 시간이 흘렀으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진전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을 전면에 내세운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BBC'는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5~2026시즌 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손흥민이 팀에 없는 경우,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경기를 한 뒤,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격돌한다.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 전에 이적하게 된다면, 손흥민을 중심으로 준비한 아시아 투어에 차질이 발생한다는 것이 'BBC'의 주장이다.
매체는 "여름 투어는 EPL 구단들에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고, 손흥민은 토트넘 방문의 상업적 매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투어 기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로 이미 합의가 됐으며, 토트넘은 그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해 8월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FC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8.0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03/NISI20240803_0020456236_web.jpg?rnd=2024080322554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해 8월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FC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8.03. [email protected]
데드라인은 아시아 투어 이후로 결정된 분위기지만, 새로운 국면을 만들 수 있는 카드가 없는 건 아니다.
'BBC'는 "토트넘이 투어를 앞두고 주장을 매각하려면, 손흥민의 이적료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해야 할 거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즉 손흥민이 시장에서 평가받는 이적료에 투어 계약을 어겼을 때 발생하는 위약금까지 합친 금액을 제시하는 팀이 나온다면,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 전에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렇게 무리해서 손흥민을 데려오겠다는 팀은 없는 분위기다.
'BBC'는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 프랑크 신임 감독의 계획에 부합하는지도 알 수 없다"며 손흥민의 거취 문제는 한동안 계속될 거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해 8월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8.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03/NISI20240803_0020456229_web.jpg?rnd=2024080322554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해 8월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8.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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