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선착 실패한 '9승' 한화 폰세…'8승' 라일리·와이스 추격 시동
다승 선두 폰세, LG전 6이닝 1실점에도 시즌 10승 선착 무산
다승 공동 2위 라일리·와이스, 17일 선발 등판…시즌 9승 도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 2025.05.23.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폰세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 제 몫을 다했다.
한화 타선이 2점 이상만 획득했어도 폰세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으나 0-1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10승 수확에 실패했다. 이날 팀이 2-2로 비기면서 폰세는 패전을 면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아직 10승 고지를 밟은 투수는 없다. 시즌 9승을 작성한 폰세가 이날 승리를 거뒀으면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5.05.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5837_web.jpg?rnd=2025051912505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5.05.18. *재판매 및 DB 금지
폰세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와이스는 17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시즌 9승 선점 확률도 높일 수 있다.
최근 와이스의 페이스는 매우 가파르다. 지난달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고, 이번 달에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0의 호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도 2.57로 낮았다.
NC 에이스 라일리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9승 사냥에 나선다.
리그 적응을 끝낸 그는 지난 4월과 5월 각각 3승씩을 수확하는 등 꾸준히 승수를 쌓았고, 최근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53, 이달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활약했다.
다만 팀 OPS(출루율+장타율) 0.762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LG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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