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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장관 "韓, 유엔 해양총회 유치 준비됐다"…각국에 지지 촉구

등록 2025.06.10 23:42:21수정 2025.06.10 2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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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유엔 해양총회서 유치 의사 공식 표명

"역량, 경험, 헌신 갖췄다…중요 이정표 될 것"

[니스=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 해양총회 본회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강 장관은 제4차 총회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2025.06.10. hey1@newsis.com

[니스=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 해양총회 본회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강 장관은 제4차 총회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니스=뉴시스]이혜원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 유치를 위해 한국은 완전히 준비됐다며 각국에 지지를 촉구했다.

강 장관은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UNOC 2일차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2028년 4차 총회를 칠레와 공동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공식 표명했다.

강 장관은 "4차 총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시한인 2030년을 앞둔 가운데 열린다"며 "그간 우리의 성과를 점검하고 2030년 이후 길을 그려나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해양관계장관회의 발족,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개최 등 한국이 해양 관련 국제 행사를 주도해 온 점을 조명했다.

특히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OOC에 3000명 넘는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강력한 모멘트"를 보여줬다며 "한국은 국제적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해양 행동을 위한 역량, 경험, 흔들리지 않는 헌신을 보여줬다"며, 공동 개최 희망국인 칠레 역시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 선도국"이라고 평가했다.

[니스=뉴시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 해양총회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유엔 웹 TV 갈무리) 2025.06.10. *재판매 및 DB 금지

[니스=뉴시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 해양총회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유엔 웹 TV 갈무리) 2025.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공동 행동 필요성도 역설했다.

강 장관은 "해양은 생존뿐만 아니라 공동 번영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심각하지만, 우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식과 도구, 자원을 갖고 있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공동 행동"이라며 "우리 지식을 공유해 해양을 위한 보호 장치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니스=뉴시스] 이혜원 기자 = 프랑스 니스 항구에 설치된 제3차 유엔 해양총회(UNOC3) 본회의장. UNOC3은 9일(현지 시간)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2025.06.10. hey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니스=뉴시스] 이혜원 기자 = 프랑스 니스 항구에 설치된 제3차 유엔 해양총회(UNOC3) 본회의장. UNOC3은 9일(현지 시간)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3차 UNOC은 프랑스와 코스타리카 공동 주최로 9~13일 니스에서 진행된다.

강 장관이 이번 회의에서 차기 총회 개최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서 유치 절차가 본격화됐다. 다음 개최지는 11월 유엔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로선 한국과 칠레의 공동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 기사는 언론진흥재단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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