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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다시 화약고로…나토, '긴장 완화' 촉구

등록 2025.06.13 17:56:46수정 2025.06.13 19: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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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규모 선제 타격…이란, 보복 예고

뤼터 사무총장, 동맹국에 외교적 노력 촉구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사진=뉴시스DB)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3일(현지 시간) 이란 핵·군사 시설 등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기습적인 대규모 선제 타격과 이란의 보복 경고 후 동맹국들에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들에게 "지금은 미국을 포함해 많은 동맹국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그들(동맹국)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것은 오늘의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은 "일방적인" 행동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동맹국들과 조율된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 핵 시설과 군사 시설,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를 겨냥한 대규모 기습 공격을 단행했다.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로 명명된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핵심 나탄즈 핵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또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골람 알리라시드 부사령관, 알리 샴카니 전 국가안보 책임자 등 군 수뇌부 여럿과 핵 과학자 최소 6명, 민간인 등이 사망했다.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경고한 뒤 현재 시점에서 드론 100여 대를 이스라엘에 날려 보냈다.

중동 다시 화약고로…나토, '긴장 완화' 촉구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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