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다시 화약고로…나토, '긴장 완화' 촉구
이스라엘, 대규모 선제 타격…이란, 보복 예고
뤼터 사무총장, 동맹국에 외교적 노력 촉구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00391074_web.jpg?rnd=20250609184858)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사진=뉴시스DB)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들에게 "지금은 미국을 포함해 많은 동맹국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그들(동맹국)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것은 오늘의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은 "일방적인" 행동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동맹국들과 조율된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 핵 시설과 군사 시설,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를 겨냥한 대규모 기습 공격을 단행했다.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로 명명된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핵심 나탄즈 핵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또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골람 알리라시드 부사령관, 알리 샴카니 전 국가안보 책임자 등 군 수뇌부 여럿과 핵 과학자 최소 6명, 민간인 등이 사망했다.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경고한 뒤 현재 시점에서 드론 100여 대를 이스라엘에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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