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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3세 정두선, 美 현대차공장 방문…"뜻깊은 경험"

등록 2025.07.01 14: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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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선 부사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방문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폿'보고 "인상적"

향후 그룹 계열사 간 전략적 연계 가능성

[서울=뉴시스] 범현대가 3세 정두선 현대코퍼레이션 부사장이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두선 부사장 SNS 갈무리)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범현대가 3세 정두선 현대코퍼레이션 부사장이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두선 부사장 SNS 갈무리) 2025.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범현대가 3세인 정두선 현대코퍼레이션 부사장이 최근 미국 현대차 공장을 직접 방문했다. 업계 안팎에선 이 행보를 놓고, 정 부사장이 글로벌 현장 경험을 넓혀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다녀온 소회를 게시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경험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현장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자율 주행으로 공장을 이동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Spot)'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고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 부사장은 1990년생으로 영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지난 2014년 현대코퍼레이션 법무팀 차장으로 입사해 2019년 임원이 됐다.

그는 현재 현대코퍼레이션 부사장 외에 벙커링 사업 자회사인 현대퓨얼스 법인장을 겸직하며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 회장 뒤를 이어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의 경영을 이끌 차기 후계자로 꼽힌다. 실제 그는 에너지 및 물류 분야에서 경영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번 메타플랜트 방문 역시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거점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계열사 간 전략적 협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현대코퍼레이션이 향후 북미 시장에서 어떻게 입지를 강화할 지, ESG 연계 사업 발굴에 어떻게 나설 지 등이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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