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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북 저작권마켓' 개막…국내외 출판기업 200개사 수출 상담

등록 2025.06.16 0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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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총 1800여건 수출 상담 예정

문체부 "출판 한류 도약과 성장 위해 노력"

2025 케이-북 저작권마켓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케이-북 저작권마켓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년 K-북 저작권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북 저작권마켓은 2018년부터 매년 해외 기업을 국내에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IP)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기업 간 거래 행사다.

국내외 참가사 간 1:1 수출 상담, 국내 참가사의 투자유치 설명회와 세미나, 수출 상담, 국내외 참가사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상담마다 영어 통역을 배치하고, 기타 특수 언어도 별도 통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유력 출판 기업 17개사를 초청하고, 공모 방식을 처음으로 병행했다. 공모에서는 주요국의 195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국내 출판사의 수요와 만족도를 반영해 83개사를 선정했다.

해외 참가사 중에는 출판사와 에이전시 외에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 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등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수출 상담 분야도 기존 문학, 아동 그림책 중심에서 비문학, 만화, 전자출판 등으로 확대한다.

올해 K-북 저작권마켓에는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권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등 유럽·미주 권역을 포함한 30개국 100개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러시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벨기에, 불가리아, 아르메니아의 출판기업도 처음으로 참가해 국내 출판 콘텐츠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미국 하퍼콜린스와 펭귄 랜덤하우스, 일본 터틀모리 에이전시, 태국 난미북스 등 해외 각국의 대표적인 출판기업들이 다산북스, 위즈덤하우스, 북멘토, 길벗어린이 등 국내 100개사와 수출 상담 총 1800여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출판 IP가 해외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수출되면서 국내업체와 해외 IP 활용 콘텐츠 제작사 기업들과의 상담도 지원한다.

스페인 플라네타를 비롯해 대만, 독일, 일본 등 17개국 27개사와 리버스, 북극여우, 알에스 미디어 등 국내 IP 기업이 참가해 출판 원천콘텐츠 수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16~17일에는 북극곰, 몽상가들, 한솔수북, 와이즈만북스 등 24개 국내기업이 해외 참가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또한 중화권, 아시아권, 북남미권, 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이 참가, 국내 출판사를 대상으로 수출 실무상담을 진행하고, 행사장 로비에는 국내 참가사의 출판물을 전시해 도서 홍보와 함께 추가 상담을 유도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참가, 저작권마켓에 참가하지 않은 국내 출판사와의 상담과 교류로 추가 거래를 이어간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문체부는 K-북 수출 분야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잠재 수출시장을 개척해 직접 해외시장으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하는 등 출판 한류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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