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체감온도 최고 34.7도…불볕더위 기승(종합)
30일 낮 한때 중산간 이상 고지대 소나기
일부 지역 열대야 가능성 "건강관리 유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북부, 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9.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20868408_web.jpg?rnd=20250629132511)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북부, 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9. [email protected]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동부에 폭염경보가 확대 발효됐다. 제주 북부와 중산간에도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는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일보다 나흘가량 이른 것이다. 폭염특보는 최고기온이 33도 미만이나 습도가 높은 경우에 발효된다.
특히 이날 제주 구좌의 낮 일최고체감온도는 34.7도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도 성산수산 33.7도, 한림 33.5도, 오등 32.9도, 대흘 32.7도 등이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북부, 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기 때문이다.
다만 30일 낮 한때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5㎜ 내외로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북부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29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피서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북부, 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9.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20868420_web.jpg?rnd=2025062913260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북부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29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피서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북부, 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9. [email protected]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추가로 발표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온열질환과 물놀이 안전하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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