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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1만1140원" vs 사 "1만130원"…내년 최저임금 5차수정안

등록 2025.07.03 17:20:22수정 2025.07.03 2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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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9차 전원회의서 제출

노사 요구 차이 1010원까지 좁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9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류기정 사용자위원과 류기섭 근로자위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2025.07.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9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류기정 사용자위원과 류기섭 근로자위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권신혁 기자 = 노사가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제5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140원(올해 대비 11.1% 인상), 1만130원(1.0% 인상)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의 5차 수정안을 제출 받았다.

노동계는 4차 수정안인 1만1260원(12.3% 인상)에서 120원 낮춘 1만114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1.1% 오른 수준이다.

경영계는 4차 수정안 1만110원(0.8% 인상)에서 20원 올린 1만130원을 제시했다. 올해보다 1% 오른 수준이다.

이에 따라 노사 요구 차이는 1010원으로 좁혀졌다.

한편 이날 모두발언에서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노사의 주장이 합의를 위한 수준까지 좁혀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는 등의 적극적 개입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장시간 논의에도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통해 심의 속도를 올린다.

다만 이번엔 합의에 이를 때까지 노사 자율에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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