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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워킹 시티' 선포…차량 이용 줄이고 탄소 감축

등록 2025.06.15 0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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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길 5선 조성, 주민 참여형 걷기 등

[서울=뉴시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구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5.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구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5.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4일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길에서 약 200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걸으면 좋아요! 워킹 시티 동대문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워킹 시티(Walking City) 동대문구는 걷기를 통해 단거리 차량 이용을 줄이고 도시 구조를 보행 중심으로 개선해 교통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며 주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전통시장, 문화시설, 녹지축 등을 연결하는 '동대문구형 걷기 좋은 길 5선'을 조성 중이다.

걷기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챌린지, 가족 단위 테마 걷기 프로그램, 노르딕 워킹 등 활동을 추진한다.

구는 도심 전역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통학로 정비, 무장애 보행로 조성, 방치된 개인형 이동수단(PM) 정리 등에 집중한다.
 
또 중랑천·정릉천 등 주요 하천변에는 매력정원 산책로와 황톳길을 조성해 수변 보행 공간을 확대한다. KAIST 서울캠퍼스 인근 '지식의 거리', 왕산로 '야간 명소' 등 걷기 공간도 함께 조성 중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작은 걸음 하나가 도시를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탄소를 줄이는 가장 손쉬운 기후 행동"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더 푸르고 지속 가능한 동대문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녹색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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