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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작가 기획초대전,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서 개최

등록 2025.06.17 16: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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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29일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

김지현 작가 "각각의 문인석은 누군가의 꿈, 소망, 혹은 기억을 지켜주는 존재"

김지현 작가의 기획초대전이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시회 홍보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현 작가의 기획초대전이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시회 홍보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세종대는 세종뮤지엄갤러리 3관이 6월 17일부터 29일까지 김지현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입체 부조 시리즈를 포함해 총 30여 점의 현대 민화 작품이 소개된다.

김 작가는 강원대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을 졸업했고, 동덕여대 미래융합특수대학원 민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이후에는 전통 회화인 민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 감각과 감성을 결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민화의 전통적인 모티프와 입체적 부조 형식을 활용한 작품들을 통해 민화의 조형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만든 한지로 제작한 '문인석 시리즈'가 새롭게 공개된다.

고대 무덤을 지키던 전통 수호석인 문인석은 작가의 손길을 거쳐 현대적인 해석과 따뜻한 상상력으로 재탄생했다. 각각의 문인석은 동물, 과일, 공 등 오브제를 들고 있는데, 이는 관람자 스스로의 소망을 투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장치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직접 만든 한지로 제작된 현대 민화 작품들은 전통적 구성에서 벗어나 흐름과 생동감, 감성적 색채를 담은 현대 시각 예술의 또 다른 언어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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