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복수 지자체로부터 연고지 이전 제안 받아…"일부는 창원시보다 좋은 조건"
"창원시에 요구한 21가지 조건에 대해 6월 말까지 회신 요청"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시설 보수 부분(관중석 상부에 위치한 NC 구단 홍보용 간판과 조명등에 대한 고정 상태 불량은 용접과 실리콘 처리, 나사 풀림 방지제 도포, 관중석 난간에 설치된 강화유리 1개 안정성 확인)에 대해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2025.05.19.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152_web.jpg?rnd=20250519154727)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시설 보수 부분(관중석 상부에 위치한 NC 구단 홍보용 간판과 조명등에 대한 고정 상태 불량은 용접과 실리콘 처리, 나사 풀림 방지제 도포, 관중석 난간에 설치된 강화유리 1개 안정성 확인)에 대해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2025.05.19. [email protected]
NC 관계자는 19일 "복수의 지방자치단체가 구단에 연고지 이전을 제안했다"며 "일부는 구단이 창원시에 제안한 21가지 조건보다 더 나은 내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시에 요구한 21가지 조건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NC는 지난달 말 창원시에 21가지 구단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요구 사항에는 야구장 시설 개선을 비롯해 전광판 추가 제작, 주차장 증설, 대중교통 노선 확대, 도시철도(트램) 신설, KTX 증편, 창원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외야 관중석 증설, 팀 스토어 2층 확장, 전광판 추가 제작, 정식구장 1개면, 연습구장 2개면, 실내연습장, 선수단 숙소 마련, 대중교통 노선 확대, 노선 신설 미 경유, 셔틀버스 운행, 마산야구센터 내 추가 철골주차장(700면) 추가 설치, 마산야구센터 인근 신규 주차시설 신설 등을 요구했다.
특히 관중 동원에 필수적 시설인 대중교통의 경우 시내버스 노선 확대와 셔틀버스 운행, KTX 증편, 도시철도(트램) 구축도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NC는 지난 5일 창원시에 21가지 개선 사안을 요구한 것은 타 구단 및 타 지역 수준의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해달라는 것이며 '연고지 이전 명분 쌓기'가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창원시는 NC 구단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NC상생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NC상생협력단은 야구장의 시설, 접근성 개선 등에 대한 실무협의와 시의회 및 시민 의견 수렴, 지역 경제와 연계한 야구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NC는 지난 3월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한 홈구장 창원 NC파크가 안전 점검에 들어가면서 약 두 달 동안 창원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임시방편으로 울산 문수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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