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관련 자료 확보
공수처로부터 전날 자료 이첩받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2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20864485_web.jpg?rnd=20250626091301)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특검)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의 구명 로비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임 전 사단장과 조병노 경무관 등에 관한 구명 로비 의혹 자료를 이첩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이 사표를 내려고 했으나 본인이 VIP한테 이야기할 테니 그러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말하는 통화 녹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VIP가 김건희 여사를 지칭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특검법은 김 여사가 이 전 대표 등을 통해 특정인들에 관한 처분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채상병 사망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은 책임자 명단에서 빠졌고, 조 경무관은 세관 마약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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