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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중수로 주변에 대피령" AP

등록 2025.06.19 1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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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

핵무기 원료 플루토늄 생산 의심

 [서울=뉴시스] 이스라엘이 이란 아라크 중수로 주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이란 부셰르 핵시설.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스라엘이 이란 아라크 중수로 주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이란 부셰르 핵시설. 2025.06.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 아라크 중수로 등 원전 지역 타격을 예고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경고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달됐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아라크 중수로 위성 사진과 함께 폭격 예고 지역을 빨간색 원 안에 담아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아라크 중수로는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져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곳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란은 2015년 강대국들과 체결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아라크 중수로 설계를 변경하기로 합의했었다.

영국은 2018년 미국을 대신해 아라크 중수로를 연구, 산업적 목적으로 설계 변경하는 데 도움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사능 누출을 우려해 이스라엘에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IAEA 사찰단은 지난달 14일 아라크 중수로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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