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SG 베테랑 노경은, 두산전 1이닝 무실점…KBO 역대 최고령 100홀드

등록 2025.06.26 21:19: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노경은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5.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노경은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베테랑 불펜투수 노경은이 KBO리그 역대 최고령 100홀드를 달성했다.

노경은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8회 등판해 1이닝 0피안타 1사사구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노경은은 팀이 4-1로 앞서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 4명의 타자를 상대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이로써 그는 시즌 14홀드를 기록함과 동시에 개인 통산 100번째 홀드 고지에 올랐다.

1984년생으로 올해 만 41세인 노경은은 KBO 역대 최고령 100홀드 투수로도 기록됐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23시즌 당시 38세였던 LG 트윈스 김진성이 갖고 있었다.

2003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2022시즌까지 통산 18홀드를 기록한 노경은은 나이 40을 바라보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빠르게 홀드를 쌓기 시작했다.

지난 2023시즌엔 76경기 30홀드, 2024시즌엔 77경기 38홀드를 남기며 두 시즌 연속 70경기 30홀드 이상을 작성했다. 2시즌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노경은이 역대 최초다.

지난 시즌에는 역대 최고령 KBO 홀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선발,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킨 노경은은 통산 87승 12세이브 100홀드를 기록 중이다.
             
이에 그는 KT 위즈 우규민에 이어 통산 80승 10세이브 100홀드 이상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OSZAR »